Nagasaki Cycle Route나가사키 사이클 루트란

오무라만 ZEKKEI(오무라만 남부 지역 사이클링 루트)

봄을 만끽하는 절경, 오무라만

잔잔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드는 모습에서 '거문고 바다'라는 별명을 지닌 오무라만. 만에 떠 있는 나가사키 공항 주변은 저고도로 나는 비행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절경을 자랑하는 루트입니다. 오무라시의 '모리조노 공원'을 기점으로 도기쓰초까지 총 46km입니다. 오무라시에 있는 '오무라 공원'은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인 '오무라 벚꽃'을 비롯해 약 2,000그루의 벚꽃이 화려하게 피는 벚꽃놀이 명소로도 유명합니다. 아울러 미우라 지역에서부터 도자키 지역까지는 잔잔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시 사이드 코스입니다. 봄이 되면 무성하게 핀 벚꽃 터널을 볼 수 있으며 5월이 되면 귤꽃이 만발합니다. 시작 지점에서부터 목표 지점까지 지형의 기복을 즐기면서 단숨에 질주할 수 있는 본 코스는 봄을 만끽하는 최적의 사이클링 루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Route map

고도도

Spot

  • 모리조노 공원

    나가사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으로 공원의 잔디를 감상하거나 공원 앞 해안에서 비행기를 볼 수 있다. 일명 '유리모래사장'이라고 불리는 공원 앞 해안은 날이 좋을 때는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유리모래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. 공원에서는 일본 최초로 로마에 파견한 공식 사절단, 덴쇼 소년사절단 동상도 볼 수 있다.

  • 오무라 공원

    1599년부터 19세기 말(에도 막부 말기)까지 약 270년간 오무라번의 영주 오무라 가문이 거주했던 구시마 성터에 조성된 공원. 오테구치에서 망루까지 당시 그대로의 운치가 남아 있는 돌담을 볼 수 있다. '일본 벚꽃 명소 100선' 및 '일본 역사 공원 100선'에도 선정되었으며 봄에는 꽃잎이 60개가 넘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 '오무라 신사의 오무라 벚꽃'을 포함한 약 2,000그루의 벚꽃을, 초여름에는 약 30만 송이의 붓꽃 등을 볼 수 있는 꽃의 명소이다.

  • 후루코 벚꽃

   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 루트에 위치한 후루코 지구의 벚꽃 가로수길. 루트와 나란히 달리는 나가사키 본선(나가요 경유) 또한 팬터그래프가 없는 비전동화된 지역 노선으로 특유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. 오무라만의 해안을 따라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은 나가사키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노랫말에도 담겨 있으며 봄이 되면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하며 감동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.

  • 도자키바나

    사이클링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 반도 끝까지 이동하면 오무라만으로 돌출된 도자키바나에 도착한다. 오무라만은 남북으로 약 25km, 동서로는 약 10km 길이의 내해로 호수로 착각할 만큼 잔잔한 내해의 수면이 펼쳐진다. 울퉁불퉁한 암석 지대가 펼쳐지는 해안에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. 주변에는 구석기 시대의 칼날 모양 석기 등이 출토된 도자키 유적지도 있다.

  • 시오이자키 공원

    오무라만의 해안을 따라 캠프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원. 오무라만의 경치를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. 시오이자키 교류관에서는 유료로 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.